
대면수업보다 학생들의 반응을 살피며 소통하기 훨씬 어려운 온라인 수업에서 이미 많은 선생님들이 최대한 대면 수업과 그 환경을 비슷하게 하고자, 혹은 온라인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패들렛을 써오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. 저 또한 작년인 2020년도 학급에서 패들렛을 일주일에 1~3회 정도 꾸준히 써왔습니다.
하지만 오히려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서 쓴 적은 없습니다. 저희 학교에서는 주로 컨텐츠 및 과제 제시형으로 원격 수업을 이어가며, 동시에 비수도권이기 때문에 다른 학교들보다 등교 수업을 꽤 많이 해왔습니다. 집에서 각자 원하는 시간에 원격 수업을 들으며 패들렛에 수업 당일 오후까지 과제를 각자 패들렛에 올리기도 했고, 오히려 등교를 한 날에도 각자 휴대폰을 꺼내 수업 시간에 동시에 패들렛을 작성하며 TV 화면으로 함께 보기도 했습니다. 모두에게 씽킹보드가 있었지만 긴 글이나 사진을 공유할 경우에는 패들렛이 훨씬 보기에 편하기 때문이었습니다. 수업 시간에 교과서와 배움공책이 아닌 다른 매체를 쓴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도와 참여 의지가 대폭 상승합니다. 모든 아이들이 의견을 패들렛에 제시하고 나면 그 때 댓글이나 공감 버튼 기능을 풀어주어 한눈에 보기쉽게 피드백을 도출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. 더군다나 교실 안에서 항상 거리두기가 유지되어야 하니 모둠이나 활동 수업의 제한이 커서 제자리에 앉아있는데도 자유롭게 쏘다니며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시국 범접할 수 없는 수업 방식이기도 합니다. 물론 모든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는 조건 하에 이루어진 활동들이었고, 그 날 가져오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학교 태블릿이나 제 업무용 폰을 빌려주었습니다.
날마다 기록을 한 탓에 한 번에 모아보기 어려웠던 작년의 패들렛 운영 수기를 한꺼번에 기록하고자 합니다.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아닌 수업에서 패들렛을 썼다고 미리 밝힌 이유는 꽤나 다양한 조건에서 패들렛을 사용할 수 있음 또한 기록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!

종류마다의 특징과 한눈에 볼 수 있는 패들렛 화면 캡처를 올리고, 자세한 사용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타고 수업 후기로 들어가시면 됩니다.
담벼락
- 컨텐츠를 줄지어 정렬
- 컨텐츠를 드래그하면 순서를 바꿀 수 있음
- 줄과 상관 없이 빈틈없이 꽉꽉 메우는 방식
ㄴ'그리드'와 다른 점!
학급 특색 활동; 일주일 나누기 라디오 (라디오 운영 시간이 부족한 주에 패들렛 활용)


사회; 세계 여러 나라의 특이한 문화 찾아보기

그리드
- 컨텐츠를 줄지어 정렬
- 컨텐츠를 드래그하면 순서를 바꿀 수 있음
- 컨텐츠 크기와 무관하게 줄이 일정함
(남는 부분에 상관없이 칼같이 정렬)
ㄴ '담벼락'과 다른 점!
미술; 구도와 시점 생각하여 사진 찍기

국어; 세계 뉴스 살펴보기+뉴스에서의 정보의 타당성 판단하기

캔버스
- 상자를 자유롭게 이동 가능
- 행과 열의 구분이 없음, 그냥 마음대로!
- 단 사용 기기가 다를 경우 (휴대폰, 태블릿, 컴퓨터 등) 해상도가 달라 상자 위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ox토론을 할 경우 배경 외에도 구분 포스트잇을 만들어주어야 함.
국어; 글쓴이의 생각을 자신의 생각과 비교하여 토론하기 (착한 사마리아인의 법)

이 경우에는 초록색 포스트잇이 구분선 역할을 합니다. 노트북으로 접속한 친구는 o쪽에 놓는다고 놨는데, 휴대폰으로 들어간 친구 입장에서는 x에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 초록색 포스트잇을 기준으로 놓게 하면 혼선이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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